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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마트 속 커피를 보며 느끼다.


 

 

 이마트에 갔다가, PEACOCK 아메리카노가 위 사진처럼 팩으로 나와있는 것을 보았다.

 

 '브라질 세라도'라는 원두 이름에다 로스팅 수준까지 체크되어있고,

 

 1.5L라는 상당한 분량을 저렇게 판매하는 모습은 기존에 'EMART DIRECT TRADE'로

 

 판매하던 원두와 유사한 라인의 느낌이 들었다.

 

 

 EDT 라인으로 판매하는 원두


 

 

 또한 이런 타이틀 원두의 대량 판매는 최근 아메리카노로 추세가 넘어가고 있는 것을 많이 반영하고 있는 듯 하다.

 

 대형할인마트에서 판매하는 원두 구획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일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요즘은 아래 모습처럼 원두 보관용기까지 묶음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커피,설탕,프림이 들어간 인스턴트 커피를 주로 판매하던 MAXIM에서도

 

 원두를 따로 판매하는 것은 커피소비자층의 상당수가 일반적인 비엔나 스타일의 커피를 마시지 않고

 

 아메리카노 혹은 드립커피 등을 마시는 것으로 변화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면, 직접 드립커피를 내려 마시게 되고 나자,

 

 커피 프렌차이즈 매장에서 에스프레소 스타일의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게 바뀌어 가는 것 같다.


 물론 오히려 커피를 마시는 입맛이 더 까다로워져서 전문 커피의 수요가 더 많아질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스타벅스를 필두로 한 커피 프렌차이즈가 현재의 컨셉만을 유지해서는

 

 더 이상 오래 살아남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 외에도 커피 산업과 커피 프렌차이즈에 대한 여러 생각에 대해 좀 더 몰아붙여보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선 프렌차이즈의 사장이 주로 어떠한 연령층인 지,

 

 커피 수입량은 어떻게 변해가는 지,

 

 사람들의 커피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변해가는 지,

 

 등의 정보를 찾아보아야 하겠다.

 

 

 

 

 P.S. 요즘은 커피에 대한 상식수준이 높아져서 대부분 알겠지만,

 커피 설명에 '블루마운틴 블렌드'이런 식으로 '블렌드'라는 이름을 달고있는 원두는

 실제 그 원두는 매우매우 일부분만 함유하고 있을 수 있다.

 단 1%만 그 원두가 섞여 있어도 '블렌드'라는 타이틀을 쓸 수 있는 것.

 이런 상식은 구입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