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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죽.베지터블가죽.구별법.신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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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사첼백 구상중 가죽공예 목표 중 하나인 사첼백을 만드려 하는데, 가방이 만들기에 난이도가 높아 걱정이다. ​ 우선 하나씩 차근차근 해보려 도안부터 짜는 중. 이런저런 샘플들 보고, 내 수납패턴에 잘 맞는 것으로 고민하고 있다. 문제는 그 고민이, 앞주머니를 하나로 할지 두 개로 할지부터 중간에 칸막이를 만들지 말지, 손잡이는 조립형으로 할지 일체형으로 할지 등등 찾으면 찾을 수록 더 깊어지고 넓어진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난이도 높은건데; 내일 오전까지만 고민하고 별 약속 없으면 재단부터 해봐야겠다. 종이로 가볍게 만들어보면 모양이 대충 나오겠지.
[창작] 가죽공예를 위한 가죽 구매 신설동 가죽시장에 가죽을 사러 갔다. 햇볕이 아주아주 강렬해서 채도가 아주 높았다. 이런 날 사진기 가지고 나왔으면 찍을게 꽤 많았겠지. ​​​​​ 늘 가던 명진피혁으로 가서 구매했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가죽에 대해 가르쳐 주셔서 강의도 들었다. 구매한 가죽은 베지터블 2T정도 되는 생지로 거의 12평은 되는 듯하다. 이걸 언제 다 쓸지 가늠이 되질 않는다만., 우선 연습부터 차근차근 해봐야겠다. *레자(인공가죽)과 천연가죽을 구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태워보는 것. 물을 묻혀서 바로 흡수가 되는지 보는 방법으로도 어느 정도는 구분이 가능 그러나 일반 가죽에 필름을 붙이는 경우도 있고, 가죽을 MDF합판처럼 가루를 모아 붙여 만들기도 한단다. 결과적으론 구별이 매우 힘들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