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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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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7 ​ 동네에 있는 평생학습관 같은 곳에서 행사를 하는데 그 곳에서 화차를 팔길래 한 컷. 비주얼은 워낙에 이쁜 지라 담지 않고 갈 수가 없을 정도였지만 가격이 사기엔 부담스러웠다ㅜ 옆에선 싱싱한 커피도 내려주기에 그리 오래 있지 않고 커피한 잔 받아서는 학교로 출발. ​ 학교에서 키우는 공기정화식물인 '마지나타'는 계속해서 아무도 관리를 하지 않아서 살았는 지 죽었는 지 시들어 있다가 요즘 다시 관리하니 살아나기 시작했다. 떡갈고무나무도 잘 자라고 있는 듯 한데, 집에서 키우는 난초는 싹이 많이 나긴 해도 왠지 점점 작아지는 듯한 느낌이다. ​ 그리고 돌아다니다 특이한 아이템을 발견했다. 물을 담을 수 있는 팩 형태의 아이템인데, 아웃도어용으로 개발된건 지, 고리도 달려있고 생김새도 설레임처럼 생겼다. ​..
내가 키우는 식물들 - 금기, 관음죽, 떡갈고무나무 그리고 이름모를- ​ 금기는 워낙에 유명한 난초로 알려져 있다. 잎 가장자리에 옅은 색으로 테두리가 둘러져 있어서 마치 검날처럼 보이는 이 난초는 아버지가 몇 개월 전 어딘가에서 가져오시면서 내가 키우게 되었다. 지금은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지만, 꽃을 어떻게 피우는 지 모르고, 또 계속 잎이 아래로 쳐져서 요즘은 난관에 부딪힌 상태ㅜ 관음죽은 꽃을 피우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난초만큼이나 꽃이 잘 피지 않지만, 한번 피게 되면 굉장히 특이한 모양을 자랑하는데 우리 집에서 드디어 피우게 되었다. ​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가운데에 오묘하게 생긴 돌기가 바로 관음죽의 '꽃'이다. 이게 피는 곳에는 행운이 자라나기 시작한다는데- ​ 떡갈고무나무는 학교 동아리에서 했던 전시회에서 선배님들이 가져다 두신걸 버리기 아까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