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억새축제에 다녀왔다.
월드컵 경기장까지 가느라 다소 거리가 멀긴 했고,
지하철 역에 내려서 조금 걸어야 했지만
코스모스부터 핑크뮬리까지 꽤나 잘 조성해두어서 볼 것이 많았다.
그래서 출사 나온 것처럼 사진도 여럿 찍어볼 수 있었다.
조금 아쉬운 것이었다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부터 줄을 서야 했다는 점.,
공원 내에선 햇빛을 피할 장소가 마땅치 않았다는 점 정도가 있다.
그래도 날씨가 워낙에 좋고 바람도 솔솔 불어서 나들이
잘 다녀올 수 있었다.
핑크뮬리와 또 다른 빨간 관목?은 색깔과 직감이 특이해서 사진찍는 재미가 좀 있었다.
그리고 식물을 곳곳에서 같이 공유하고 있는 곤충들도 찍을 수 있었다.
이제 점점 날씨가 쌀쌀해지는데,
더 추워지기 전에 단풍도 보러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