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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다보니 문득,

사진을 찍다보니 문득 동판화를 찍는 것 처럼

 

 빛이 묻어나오는 장면에, 화면을 대고 눌러 찍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작 동판화는 태어나서 한 번 밖에 찍어보지 않았는데 말이지.




 

 다이소에 들러서 티벳버섯용 채를 사는 김에 향초도 하나 샀다.

 

 천원 짜리 제일 싼 향초이지만 향이 제법 강해보인다.

 

 너무 싸구려라 몸에 안좋으면 어쩌지 하는 우려가 있지만,

 

 일단 피워보다가 학교로 가져가면 되겠지 싶다.

 

 거긴 공간이 더 넓으니 크게 문제되진 않겠지 하는 생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