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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행 1탄] 먹방으로 스타트!


올 여름의 화룡정점을 부산에서 찍고 왔다.

 

 그 기념으로 수많은 맛집, 먹거리와 바다냄새 가득한 당시의 경험을 이곳에 옮겨보고자 한다.

 

 

 

 


 

 

 부산 여행의 첫 시작은 부산역 근처의 '본전돼지국밥'에서 이루어졌다.

 

 이 옆의 '문출레 된장찌개'도 맛있었지만, 부산 하면 돼지국밥!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부리나케 달려갔다.

 

 점심시간이 좀 지났음에도 약 15명 이상의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을 정도였으니,

 

 본전돼지국밥의 유명함이 어느 정도일 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으리라 본다.

 



 

 

 

 기다리는 사람들은 제법 있었지만, 금새 빠져나가서

 

 잠시 후에 들어갈 수 있었다.

 

 돼지국밥의 가격은 6,000원이고, 내장과 고기 등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

 

 


 

 

  처음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 등은 부산태생인 나는 익숙한 맛이었지만

 

 서울이나 강원도 출신 친구들은 맵고 짜다고 느껴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그리고 곧 나온 돼지국밥!

 

 역시나 서울에서 먹는 돼지국밥과는 비교도 안되는 많은 고깃덩이와

 

 짭쪼름하고 담백한 국물을 맛볼 수 있었다.

 

 

 

 

 

 

 육수반, 고기반 정도라면 약간은 과장일까?

 


 

 

 

 

 '본전돼지국밥'에서 충분히 배를 채운 뒤, 부산역에서 벗어나 우리가 간 곳은 바로 남포동!

 

 그 속에서 씨앗호떡 등등을 맛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계획과는 다르게 거리를 걷던 우리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마카롱 아이스크림'




 

 

 

 알록달록한 색깔부터 눈을 휘어잡은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도저히 그냥 지나치지 못할 비주얼을 지니고 있었다.

 

 

 '마카롱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국제시장으로 향하자, 깔끔하게 정리된 시장의 모습이 보였다.

 

 

 

 

 

 근처의 버스정류장도 한컷,

 


 

 

 

 그리고 바로 오늘의 메뉴인 유부주머니를 먹으러 갔다.

 

 북적대는 시장속에서 좁은 부산어묵집에서 파는 부산어묵과 유부주머니를 시키자

 

 아래 사진처럼 그릇에 담아주었다.

  

 


 

 

 

 위에 있는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부산어묵을 맛보고 나면,

 

 밑에서 간장으로 간이 된 유부주머니가 등장한다.

 

 가위로 약간 잘라주어서 한입에 딱 먹을 수도 있는데,

 

 국밥을 먹고 왔음에도 식욕을 엄청나게 자극해주었다.

 

 포스팅하는 지금도 또 먹고싶은 생각이 들 정도.

 

 


 

 

 

 유부주머니를 뜨끈하게 먹고는

 

 BIFF(부산 국제 영화제)거리로 바로 나섰다.

 

 그 이유는 바로 이미 잔뜩 유명해진 '씨앗호떡'을 먹기 위해서!

 

 


 

 

  1박2일에서 이승기가 먹고 간 이후로 이름을 바꿨는 지

 

 승기 씨앗호떡이라는 이름으로 장사하고 있는 곳에서 먹었는데,

 

 그 붐비는 BIFF거리 한가운데에서 줄을 세우는 알바의 실력부터,

 

 끊임없이 호떡을 만들어내는 주인장의 모습까지

 

 정신없이 바빴지만 생기있어보였다.

 


 

 

 

 약간 짭쪼롬 하면서도 달콤한 호떡소스와 견과류가 잔뜩 섞인 맛은

 

 먹방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만큼 식욕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집에서 만들거나 싸갈 수 있다면 맥주안주로도 최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

 

 가격은 1,000원으로 서울에서 파는 짝퉁들과 거의 유사한 가격이었다.

 



 

 

 

' 씨앗호떡'이 돋우어 놓은 식욕을 주체할 수 없어서

 

 주변 먹거리부스에서 만두를 또 사먹었다.

 

 


 

 

 

 사실 이 만두는 양에 비해서 가격이 좀 있었지만,

 

 길거리에서 파는 것 치고는 제법 먹을 만했었듯.

 

 


 

 

 

 이 만두를 마지막으로 남포동에서의 먹방을 넘어서 자갈치와 광안리로 넘어가게 된다.

 

 이어지는 내용은 2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