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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손짜장 컵, 전형적인 인스턴트 짜장면!

 가끔 끼니를 컵라면 같은 걸로 때울 때가 있는데,

 

 한가지만 먹으면 지루할 듯 해서 새로운 맛을 탐방해보기로 결정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마트에서 나온 '손짜장 컵'

 

 

 

 가격도 마트에서 나온 제품 치고는 낮지않은 편이고,

 

 인스턴트이지만 그래도 완전히 싸구려는 아닌 듯해 보여서 선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포장을 뜯은 뒤 내부의 모습은.,

 

 


 

 

 

 요즘 국내에서 파는 컵라면들이 대체로 썰렁하다고는 하지만 왠지 그런 느낌이 더 부각되는 듯 했다.

 

 하지만 면발은 깔끔하게 꼬불꼬불했고, 가루스프가 아니라 액상스프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 있는 물 빼는 구멍도 깔끔하게 뜯어졌고.

 

 


 

 

 

 컵라면을 먹을 때, 이런 액상스프가 나오면 뜨거운 물을 붓고 나서 그 위에 스프를 올려두곤 한다.

 

 그러면 스프도 조금은 데워져서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

 

 스프의 내용물은 역시나 가루가 되기 직전처럼 흐물흐물한 것 보단

 

 바몬드 카레처럼 모습이 살아있는 것이 더욱 좋다

 

 물론 이마트 손짜장의 스프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나름 기존의 면발보다 더 꼬불꼬불하게 해서 수타면의 느낌처럼 만드려 했던 시도는 좋았다.

 

 하지만, 면발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가장 중요한 '스프'를 간과한 것은 아쉬운 부분.

 

 내용물 중에 감자와 양파, 고깃조각이 아주 미세하게나마 있는 것을 찾았지만

 

 거의 '감지'해야 할 수준이라, 씹고 자시고 하지도 못했던 것은 조금 아쉬웠다.

 



 

 

 

 농심에서 외국에 파는 컵라면보다 한국에 파는 컵라면이 월등히 질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변명이랍시고 했던 말이 '한국 소비자의 입맛에는 그런 것이 더 맞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물론 말도 안되는 변명이지만, 아주 흘려버리지는 말아야 한다고 본다.

 

 그냥 맛집만 찾으러 다닐 줄 알았지, 집에서나 평소에 먹는 제품에 대해서는 맛집의 경우처럼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니까.

 

 그래서 이제부턴 내가 경험하는 좁은 경험들이나마 내 나름의 기준으로 정리해서 포스팅 해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