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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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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R AK-47 Assault Rifle 조립기 친구가 장난감을 함께 공유해준 덕에 ROKR이라는 회사의 조립품인 AK—47을 조립하고 왔다. 이전에 비슷한 장난감 중 비행기를 조립한 적이 있었고, 그 때 꽤 재미있었기에 큰 어려움 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다. 손 비교 사이즈를 보면 완성품의 크기가 결코 작지않다. 또한 Two Shooting Modes라고 적힌걸 보면 격발옵션이 두 가지로 보인다. 포장을 뜯어보니, 상당히 많은 부품판들이 나온다. 어린 시절 조립형 합체로봇 같은걸 만들었을 때의 기억이 새삼 떠올랐다. 그 때엔 많아도 2판 정도였던 기억인데 이건 9판, 지난 번에 만들었던 비행기보다도 2배는 많은 분량같다. 재질은 종이가 아니라 레이저로 절삭된 합판이다. 아무래도 고급 재질은 아니라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조심조심 만들어본다. ..
que_명상_231006 1. 내용 - 천천히 30번 숨 쉬는 데에 집중하기 - 30번 숨 쉬고 나서는 숫자 세지 않고 숨 쉬는 것 자체에만 집중하기 - 단전에 기를 모은다 생각하고 집중하는 부위를 옮겨보기 2. 이슈 - 평소보다 집중이 잘 되는 편 - 숨 쉬는 중간중간에 다른 생각이 흘러나오지만 한 번 슬쩍 생각한 뒤 오래 머물게 하지 않고 숨 쉬는 데에만 집중함 - 단전에 모은 집중을 눈으로 옮기니 눈이 밟아지는게 느껴짐 3. 개선방향 - 잡념을 줄이는 방향으로 더욱 나아갈 것 - 단전쪽에 집중하고 숨을 쉬며 기운을 더욱 많이 운용할 수 있게 시도
물줄기의 탄력 커피를 내리던 중에 드립포트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에 굴곡이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셔터스피드를 1/2000초 쯤 하고 사진을 찍다보면 분수대나 수돗가의 물이 한 줄로 일관되게 나오는 것 같아보이지만 방울방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진 찍을 때는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커피를 내릴 때 보니 새삼 물줄기가 방울이 탄력있게 엮여있는 구슬목걸이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생 때 드립커피를 처음 내리고 지금까지 족히 수백 번, 과장 좀 보태서 천 번은 내렸었는데 지금에야 이게 눈에 들어왔다는 것도 신기하다. 이렇게 느껴지고 나니까 드립포트를 이용해서 물줄기를 조절하는 것도 묘하게 더 쉬워진 느낌이다. 이런 것이 경험인가 생각이 든다. 한 10년 쯤 지나면 또 어떤 것을 깨달을까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