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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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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유종의 米를 거두기 위해 찾아간 교대 '불로집' 비도 내리는둥 마는둥, 날은 푹푹 찌는데 점점 떨어지는 듯한 체력을 나름 보충하고자 원기보충할 만한 먹거리를 찾아보았다. 그리고, 새로운 종류의 단백질을 선사해줄 보신탕 등을 타겟으로 선정! 여러 정보망을 통해 나름 유명한 집들 중에서 모임지역에서 가장 가깝고 일요일에도 장사하는 곳을 선택했다. 그곳은 바로 교대 '불로집' 잘 알지는 못했었지만, 3대째 장사를 해오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할머니인지 일하시는 분인지 군대 조교마냥 쿨해보이시는 분이 제법 인상깊었다. 보신탕과 문화에 대한 얘기를 한참 나누면서 오늘의 주메뉴인 보신탕과 삼계탕, 그리고 수육을 시켰다. 가격은 14~15,000원 정도이고, 수육은 1인분에 3만원 정도로 동네에 있는 것보다는 약간 비싸거나 보통 수준. 잠시 기다리자 특유의 고..
한여름에 바라보는 한겨울의 모습. 이렇게 더운 날, 아이스크림을 모두에게 나눠드릴 순 없으니 함박눈이 내리는 모습을 보며 작년 겨울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가장 여름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영상은 어디에 있을까요.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교대역 근처 인심좋은 집 '부엌'과 후식으로 '코나빈스'까지 아는 형님과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길 하다가 교대 근처에 자주 가는 밥집이 있다고 해서 따라갔다. 난 교대역 맛집이라길래 따로 떨어져있는 음식점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교대지하철역 바로 옆 로이어스 타워 푸드코트에 있는 음식점이었다. 이름은 참 간단하고 나름 정감있는 '부엌' 잘 모르는 음식점을 갈 때는 보통 순두부를 시키기 때문에 난 해물순두부, 형은 볶음김치위에 모듬소세지를 시켰다. 5천원이래서 김밥천국 수준의 5천원짜리 밥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나온 메뉴는- 이정도로 푸짐하게 나오더라. 특히 계란후라이와 호박전, 분홍소시지, 동그랑땡이 무한리필되고, 공기밥도 원하는 만큼 더 먹을 수 있다니! 게다가 메인메뉴인 순두부찌개도 거의 직경 20cm는 넘을법한 뚝배기에 넘칠 만큼 담아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