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의 매력을 찾는 여정,
각 음료별로 나름 선호하는 맛이 있을 정도로 난 거의 대부분의 음료를 즐긴다. 하지만, 여전히 즐기기 어려운 음료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탄산수! 마트에서 천원도 안하는 가격에 페리에를 팔길래 몇 번 사다 먹어봤지만, 라임향이던, 레몬향이던, 플레인이던 그다지 내 미각을 사로잡지 못했다. 친구의 설명으론 단순히 맛만 느껴서가 아니라, 청량감 까지 같이 느끼기에 탄산수를 마신다는데 음., 음.,. 매력이 없는건 여전했다. 그나마 최근에 초정 탄산수가 새로운 병에 담겨 나와서 한번 마셔봤는데, 이건 무난하게 그냥 마실 수 있는 정도? 탄산수들을 마시면, 항상 뭔가 맛에 비어있는 느낌이 드는게 계속해서 비호감으로 남아있는 듯 하다. 이 비어있는 맛은 달콤하거나 짜거나 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맛있는 물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