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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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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다보니 문득, 사진을 찍다보니 문득 동판화를 찍는 것 처럼 빛이 묻어나오는 장면에, 화면을 대고 눌러 찍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작 동판화는 태어나서 한 번 밖에 찍어보지 않았는데 말이지. 다이소에 들러서 티벳버섯용 채를 사는 김에 향초도 하나 샀다. 천원 짜리 제일 싼 향초이지만 향이 제법 강해보인다. 너무 싸구려라 몸에 안좋으면 어쩌지 하는 우려가 있지만, 일단 피워보다가 학교로 가져가면 되겠지 싶다. 거긴 공간이 더 넓으니 크게 문제되진 않겠지 하는 생각으로-.
해외 직수입 과자! OAT 25, 오트 25를 맛보다 건대 근처에도 직수입과자점이 생기고, 올리브영 같은 드럭스토어나 마트에서도 팔길래 흥미가 제법 생겨있던 터에 동묘앞에 옷보러 갔다가 직수입과자점을 보고 들어가서 하나 냉큼 사왔다. 틈틈이 눈독들이던 그놈은 바로 오트25! 동남아 쪽이었는지 어디였는지 정확하게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포장에서 보이는 과자가 제법 맛있고 영양가도 있을 듯해서 구매했는데, 200g에 2천원! 요즘 파는 과자들에 비해선 훨씬 싼 가격이다. 바깥 포장을 뜯으면, 분할포장으로 8개가 들어있다. 그리고, 이걸 뜯으면 안에 쿠키모양의 과자가 3개씩, 총 8x3 = 24개의 과자가 있는것(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굳이 계산중..) 사실, 목적은 커피 내려서 마실 때 같이 마시기 위함이었는데 하필 하리오 여과지가 다 떨어지는 바람에 그냥 탄산..
탄산수의 매력을 찾는 여정, 각 음료별로 나름 선호하는 맛이 있을 정도로 난 거의 대부분의 음료를 즐긴다. 하지만, 여전히 즐기기 어려운 음료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탄산수! 마트에서 천원도 안하는 가격에 페리에를 팔길래 몇 번 사다 먹어봤지만, 라임향이던, 레몬향이던, 플레인이던 그다지 내 미각을 사로잡지 못했다. 친구의 설명으론 단순히 맛만 느껴서가 아니라, 청량감 까지 같이 느끼기에 탄산수를 마신다는데 음., 음.,. 매력이 없는건 여전했다. 그나마 최근에 초정 탄산수가 새로운 병에 담겨 나와서 한번 마셔봤는데, 이건 무난하게 그냥 마실 수 있는 정도? 탄산수들을 마시면, 항상 뭔가 맛에 비어있는 느낌이 드는게 계속해서 비호감으로 남아있는 듯 하다. 이 비어있는 맛은 달콤하거나 짜거나 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맛있는 물을 마..